10월 첫 주 조각모음
국어
이제 정말로 시작되었다..!
연 극 준 비 !!!!!
혼자 해보려니까 도저히 감이 안 와서
연극수업의 신 종영쌤에게 특별 컨설팅ㅋㅋㅋ을 받고
어느 정도 길을 찾을 수 있었다.
18명의 학생들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무대에서 움직임 연기를 하고
반은 마이크 잡고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면 모두가 역할 하나씩은 할 수 있다.
낑낑대며 대본을 완성해서
일단 아이들과 다같이 읽어보고
직접 장면을 만들어 보았다.
여기에 3차시 정도를 쓰고
지금은 역할을 반 정도 정한 상태다.
연휴 끝나면 나머지 반을 정하고
본격적인 연습 들어가야 함!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기쁘다.
공연이 11월 1일이라 시간이 많지 않다.
당분간 국어 창체 다 빼서 열심히 준비해야지
아좌좌~~~
그러느라 국어 3단원은 약간 찬밥신세가 되었는데
마침(?) 지금 언어문화개선주간이라
자치회에서 바른말고운말 영상 대회.. 같은 걸 하고 있다.
아싸! 3단원은 저걸로 때워야지!
직무유기가 아니고... 대화 지도는 매일매일 매 시간 하고 있기 때문임
암튼 그럼
수학
요즘 계속 퐁당퐁당수업... 그와중에 학교행사 짱 많음... 그래서 수학 수업을 잘 못했다.
연휴 끝나면 수학 진도 와르르 빼야 함ㅠㅠ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하자면
지난주에 실시한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에서
3월 검사에서는 기준에 미도달했던 우리반 학생 5명이!! 이번에는!!! 전원 도달했다는 사실!!!!
흑흑.... 너무 기쁘다....
나도 대견하고 학생들도 대견하고
하지만 갈 길이 멀다
남은 3개월 열심히 해보자!
(예산으로) 간식 많이 사줄게!!
사회
진도 대박 느림
사회 진도는 단 한번도 빨리 나갔던 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함
ㅎㅎㅎ
그리고... 곧 가자 학살 1주년이 된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교사들' 모임에 가입만 해 놓고
사실 한번도 제대로 참여한 적은 없는데
이분들이 글쎄 계기수업 자료를 만들어서 공유해주심...
http://m.news.eduhope.net/26420
그동안은 마음이 무거워 망설였지만
다음 주에는 정말로 계기수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집회에서 받은 깃발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 봐야지
학살이 멈추기를
가자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다.
도덕
경로잔치 프로젝트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되었다.
교장선생님이 따라가서 영상까지 찍어주심ㅋㅋㅋ
우하하
4단원은 협동을 다룬다.
협동하는 교실놀이 잔뜩 해야지~~~
그... 고무줄로 컵 잡아서 옮기는 놀이 해봐야겠다.
음악
노래와 함께하는 전통놀이를 배우면서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놀이(지금의 코카콜라 맛있다 놀이)를 했는데
어째 분위기가 즐겁지가 않길래
우리반 18명 전원을 줄줄이 앉혀서 대규모로 했더니
너무너무 재미있었다.ㅋㅋㅋ
아 이거 인원이 많아야 재밌는 놀이구나!
여러분도 해보시길... 펀스틱이라고 말랑한 소재로 된 긴 봉이 있는데 그걸로 아이들 다리 하나씩 짚으면서 탈락시키면 진짜 재밌어요
다음 시간에는 실구대 놀이 해야지
체육
11월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함께하는 피구 리그전이 있다.
이게 바로 작은학교의맛tv...
팀 구성이랑 진행은 추진하시는 쌤이 다 해주시고
나는 우리 반 애들이랑 연습만 한 번 했다.
피구도 정식 규칙은 꽤나 복잡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난 처음 알았음..
원래는 피구 되게 싫어하는 교사였는데(작년에는 체육 끝나고 자유시간 주면 무조건 피구하길래 그게 싫어서 40분 풀수업함)
피구에 대한 오해를 조금 풀었답니다
영어
난 영어수업을 안 한다.
근데 영어수업 동아리에 들어가 있어서
어쩌다 보니 영어로 공개수업을 하게 되었다.(???)
심지어 다른 학교에까지 공문을 보내는 "본격" 공개수업임...
심지어 다다음 주까지 수업안을 완성해야 함...
🌸🎀현재 상황: 전혀 준비 안 됨💖🌷
게다가 에듀테크 뭐시기 수업이라 아이들한테 아이디도 발급받아줘야 하는데 거기서부터 막힌 상태다.
ㅎ
다음주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일단 마음의 준비가 가장 필요하다.
나 발령받고 한번도 영어수업 해본 적 없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사실 나 자신의 영어공부도 문제다.
토플을 보겠답시고 자신만만하게 책을 사서
꽤나 열심히.. 풀었었는데
연휴 핑계로 완전히 놓은지 한참 됐다.
나부터 잘하자!!!
미술
1정 연수에서 초등학생에게는 오일파스텔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의욕 충만해서 대량 구매를 했는데
어... 일단 나부터가 표현이 쉽지 않다....
수업 들어가기 전에 시범 작품 만들어보고
** 어떡하지;;;;; 라고 생각함....
하지만 이미 샀는데 어쩔거야
5학년과는 이미 한 시간 수업을 해봤고
https://youtu.be/q7zHboNPquc?si=vk0s3pMXXclLNoOP
이제 우리반 애들이랑 해보는 것만 남았다.
그래도 아직 2학기가 3달이나 남았으니
연습할 시간은 충분하다!!
(아직 판화도 서예도 안했지만)
화이팅!!